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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우리말 겨루기'가 지난 16일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에 책을 지원하는 도서 기증식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가졌다.
그동안 방송에 출연해서 우리말 실력을 겨뤄온 일반 시청자가 2천명을 훨씬 넘지만, 만 9년째 접어드는 '우리말 겨루기'는 방송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올바른 언어 환경을 가꾸어 보고자,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도서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탄생한 아홉명의 '우리말 달인'이 각기 상금의 일부를 본 기금으로 내놓아, 모두 3천여만원이 모인, 달인 상금적립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도서기증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중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는 10개소를 선정한 뒤 각 센터가 희망하는 총 4,180권의 아동용 도서를 기증하기로 했으며, 이 10개 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많은 순서로 정했다.
이외에도 교보문고에서도 각 도서를 정가의 72%로 공급하고 배송까지 무상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3년 11월 5일 첫방송을 시작한 '우리말 겨루기'는 오는 2012년 1월 2일로 방송 400회를 맞이한다.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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