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19일 김정일(69)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트위터 상에는 이와 관련 유명 인사들의 메시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소설가 이외수는 "잠에서 깨어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차 안에서 과로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독재가 종식되고 온 누리에 평화가 도래하는 계기가 되기를 빌겠습니다"고 전했다.
또 평론가 진중권 교수는 "사람 죽었다고 축하하는 건 인간의 도리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조의를 표하자니 그 자가 한 짓이 꽤씸하고, 그래서 심심한 조의는 닭 쫓던 개 신세가 된 남조선 수구꼴통님들께 표하렵니다. 이제 뭐 먹고 사냐...?"고 한나라당을 겨냥한 메시지를 남겼다.
가수 윤도현은 이날 YTN 생방송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김 위원장으로 사망으로 취소됐다. 이와 관련 윤도현은 트위터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 오늘 오후 2시 20분 YTN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이슈&피플'취소!"라며 "꽃단장 해체 중. 하필이면 오늘 스케줄이 생방송 뉴스였을까? 아무튼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될까? 나 말고 북이요. 아니 국제정세요"라고 남겼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낮 12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열차에서 과로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외수, 백지연, 윤도현. 사진 = MBC, tvN, 다음기획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