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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다양한 나이, 경력, 국적을 가진 다채로운 참가자들이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는 독특한 이력의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순서로 나온 김하은은 어머니까지 대대로 국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악 집안 출신이다. 이에 양현석은 김하은에게 판소리를 요청했고, 그녀는 뛰어난 판소리 실력으로 심사위원 3인방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하은은 "판소리 전공해야 할 것 같다"는 양현석의 우려에 "나는 여기 판소리 부르러 온 것이 아니다"며 당당한 자세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성수진의 무대에서는 그녀와 심사위원 양현석간의 특별한 인연이 화두에 올랐다. 무대를 마친 성수진은 자신을 가장 먼저 합격시킨 양현석을 향해 "저 기억나세요?"라며 M.net '슈퍼스타K'에서 양현석에게 탈락을 당해 고배를 마셨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밖에도 경찰 제복을 입고 등장한 두 명의 남성 그룹 꾸러기와 아르헨티나 현역 아이돌 아리엘 포르체나에게도 시선이 쏠렸다. 다수 가요제 입상자와 아역 배우 출신의 참가자로 구성된 꾸러기는 다소 어색하지만 매력적인 사전 퍼포먼스와 상쾌한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을 흡족케 하며 당당히 합격했다. 보아에 대한 팬심이 돋보였던 아리엘 포르체나는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에게 불합격을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나이 어린 참가자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놀라운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 이미 천재 댄스 신동의 등장으로 화제가 됐던 12세 최래성은 노래를 할 때 지나치게 긴장해 그 떨림이 목소리에 그대로 묻어나 심사위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최래성의 춤은 심사위원들을 단박에 매료시켰다.
그런가하면 회를 거듭될수록 심사위원들의 차별점이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계속되는 대립으로 화제가 됐던 양현석과 박진영은 개별 인터뷰를 통해 의견이 자주 엇갈리는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은 개성보다 기본을, 양현석은 기본보다 개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는 것이었다. 양현석과 박진영이 프로듀서로서 확연히 다른 선발 기준을 드러낸 가운데, 현역 가수인 보아는 보컬에 중점을 두고 세세한 조언을 하며 일관된 심사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은, 성수진, 최래성(위쪽부터).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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