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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신지수가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신지수는 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스타K3 TOP11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god의 '길'을 부르던 중 눈물을 보였다.
이날 무대 위에 등장한 신지수는 M.net '슈퍼스타K3' 방송 당시 불러 화제가 된 '길'을 부르며 솔로무대를 시작했다. 무대 전 화면에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다른 멤버들에게 직설적인 말을 전한 신지수의 방송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또 노래 밖에 몰랐던 신지수의 어린시절 모습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무대 위 백댄서들은 사랑을 나누고 청소를 하는 등 자신만의 일에 열중한 모습을 보여줬고 신지수는 그런 백댄서 사이를 지나가며 노래를 불렀다.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를 이어가던 신지수는 노래 중간 감정에 북받쳤는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이내 감정을 추스렸지만 신지수의 눈물에 바라보던 3500여 명의 관객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무대 후 신지수는 "죄송하다. 옛날 일이 생각나서 그랬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리더 임윤택을 제외한 그룹 울랄라세션을 비롯해 그룹 버스커버스커, 혼성듀오 투개월, 크리스티나, 크리스, 헤이즈, 김도현, 민훈기, 신지수, 이건율, 이정아가 참여했다.
[신지수. 사진 = M.net 방송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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