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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국 야구사의 전설적인 인물, 김응룡(70)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이 감독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응룡 전 사장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감독 시절 내내 건강 검진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다. 내가 아프게 되면 혹여나 팀이 흔들릴까봐 검사도 참았다"며 "은퇴 후에 검사를 받아보니 몸에 혹이 7개나 있다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김응룡 전 사장은 "나는 그 동안 운이 좋아서 이긴 것뿐이다. 감독은 하는 것이 없다. 그냥 좋은 선수를 만나야 된다"며 자신만의 55년 야구 인생을 회상했다. 김응룡 전 사장은 지금까지 30번의 한국 프로야구 시리즈 중에서 10번의 최다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이밖에도 그는 "내가 경기 중에 초조한 기색을 보이면 선수들이 내 눈치를 보고 불안해하게 된다. 나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신경 안정제를 복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해 명장의 카리스마 뒤에 숨겨왔던 고된 지난 날들을 고백했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생애 첫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 김응룡 전 사장의 인생은 2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김응룡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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