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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대만의 마잉주 총통은 중국과의 관계가 안정적이라고 진단하고 전쟁준비 태세로 격상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다.
홍콩 봉황텔레비전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접한 마잉주 총통이 19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밝히고 현재 양안관계는 이번 사건으로 전쟁준비 격상이 필요없을만큼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마 총통은 기자회견에서 “김정일이 사망한 조선(북한)의 향후 상황에 대한 국제적 정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마 총통은 “대만의 경제와 금융 방면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도 강조하면서 대만인들이 정상적 생활기조를 유지하고 공포감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 = 마잉주 기자회견. 홍콩 봉황TV 보도화면 캡처]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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