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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손담비가 무대위의 디바에 등극했다.
손담비는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7회 분에서 안재욱과 재회를 통해 앞으로 극의 핵심적인 인물로서 본격적인 등장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영(손담비 분)은 동철(류담 분)의 적극적인 권유로 오랜만에 나이트클럽에 방문하게 된 기태(안재욱 분)와 우연한 만남을 가졌다. 웨이터의 안내로 채영의 룸에 들어오게 된 기태가 채영과 안부를 주고받는 도중, 채영에게 거친 언행을 일삼으며 모욕감을 주는 남자가 등장했다.
기태는 단박에 남자와 남자의 부하들을 제압했고, 그 모습을 본 채영은 돌아가려는 기태를 향해 "우리‥ 한 잔 더 해요"라고 붙잡았다. 이에 기태는 "곧 통금 사이렌이 울릴텐데요"라고 말했고, 채영은 "상관없다"고 답하며 기태에 호감을 표현했다.
그 후 기태와 집에서 술을 더 마시게 된 채영은 과거 쇼 비지니스에 열정과 탁월한 능력을 보이던 기태의 모습을 언급했다. 채영은 "나한텐 쇼가 그래요. 정말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죠. 내가 보기엔 강이사님도 그럴 것 같아요. 하겠다는 의지만 있음 그까짓 돈이 무슨 상관이겠어요. 한번 해 보세요"라는 말로 낙심한 기태의 기운을 북돋았다.
기태는 채영의 말에 "앞으로도 계속 쇼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쇼 비즈니스에 열정적이었던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채영이 몰락한 기태에게 과거의 모습을 상기시켜주며 쇼 비즈니스의 대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작지만 결정적인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한 것.
채영 역을 맡은 손담비는 초반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를 하는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쳤지만, 19일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자다운 면모를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담게 되며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사진 = '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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