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언론이 선덜랜드(잉글랜드)서 경질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8일(한국시각) 브루스 감독의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 가능성을 보도했다. 브루스 감독은 지난시즌 선덜랜드를 프리미어리그 10위로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반면 올시즌 초반 선덜랜드가 극심한 부진을 보이자 강등권 경쟁을 우려한 미국인 구단주 니올 퀸은 브루스 감독을 경질시켰다. 선덜랜드의 브루스 감독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지동원을 영입해 국내에서도 알려진 감독이다.
텔레그라프는 브루스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이 될 수 있다는 측근의 말을 전하며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것이 자신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또한 다수의 잉글랜드 클럽을 지휘한 브루스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내년 2월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서 승리를 요구하는 한국측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13일 차기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달말까지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었다.
[브루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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