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한화 이글스 한 대화 감독(51)이 내년 시즌 박찬호(38)의 보직에 대해 "선발"이라는 답을 내렸다.
한 대화 감독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박찬호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 감독은 "박찬호가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주면 마운드 운용에 있어서 가장 좋다. 하지만 내가 아직 박찬호가 공을 던지는 모습을 실제로 본 적은 없다. 일단 던지는 것을 봐야 할 것 같다. 캠프를 통해서 살펴봐야겠지만, 별다른 일이 없으면 선발직을 맡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대화 감독은 박찬호의 팀내 역할에 대해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구에 대한 것도 많은 가르침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도 박찬호에게 팀 내 베테랑의 대우를 해줄 것이지만, 박찬호도 한국 야구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박찬호는 한화와 1년 2400만원 최저 연봉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대화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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