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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명민이 "10년은 늙은 기분이다"라며 영화 촬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극중 주연 주만호를 연기해,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를 연기한 김명민은 이날 자리에서 "출연한 것을 후회 많이 했다"라며 "스태프들도 내 얼굴을 모니터를 통해 보면서 '시작했을 때와 끝났을 때를 비교해 10년은 늙었다'라고 하더라. 햇볕에 그을려서도 그렇지만 계속 뛰면서 고생하다보니까 얼굴이 늙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명민은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되게 힘들었다"라며 마라톤 연기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이나 수영 등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된 선수로, 오로지 남의 1등만을 위해 달려야 하는, 메달을 목에 걸 수 없는 국가대표를 뜻한다.
김명민 외에 고아라, 안성기가 출연한다. 개봉은 내년 1월19일.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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