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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절친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강유미가 안영미가 맞붙는다.
20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강유미와 안영미는 20일 오후 진행되는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녹화촬영에서 맞수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두 사람은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명콤비로 활약하던 당시 '고고 예술속으로', '분장실의 강선생님' 등 코너를 히트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 이들은 KBS 개그맨 공채 동기일 뿐만 아니라 동갑내기 친구여서 사적으로도 허물없이 지내는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다른 한편으로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새로운 개그를 개발해 온 라이벌이기도 하다. 강유미가 사랑의 카운슬러, 봉숭아 학당의 '강기자' 캐릭터로 먼저 주목 받았지만 이후 안영미가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는 강유미에 필적하는 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
'간디작살' 등의 유행어로 무서운 상승세에 있는 안영미에 오랜만에 복귀한 강유미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승부는 오는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코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유미(왼쪽), 안영미. 사진 = tv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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