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예술적인 '스콜피언킥 자책골'이 터져 축구팬들의 배꼽을 잡았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은 20일(한국시각) '스콜피언킹의 자책골(Own goal is a scorpion king)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홍콩 프로축구에서 나온 환상적인(?) 자책골을 보도했다.
스콜피언킥 자책골의 주인공은 홍콩 프로축구 순 페이 SC에서 뛰고 있는 나이지리아 출신 수비수 페스투스 바이세. 그는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몸을 날려 스콜피언킥 자세를 취하며 걷어냈다. 하지만 그의 발에 맞은 공은 큰 궤적을 그리며 골문을 향했고 골키퍼의 키를 넘어 절묘하게 골문을 흔들었다.
이 신문은 바이세의 스콜피언킥 자책골이 지난 1995년 잉글랜드전에서 상대 슈팅을 전갈 자세로 걷어낸 콜롬비아 골키퍼 레네 이기타를 연상시킨다고 적었다. 또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작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26)의 골과 비교하기도 했다.
[사진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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