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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1달에 라면스프만 450봉지를 먹는 '라면스프녀'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 오락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라면스프를 하루종일 입에 달고 사는 '라면스프녀' 이채림씨가 출연했다.
라면스프녀는 모든 음식에 라면스프를 넣어 먹는 특이식성을 가진 화성인으로 "기분에 따라 당기는 라면스프의 종류가 다르다"며 "라면스프마다 짠 맛, 매운 맛, 고소한 맛 등 맛이 다양하다"고 남다른 식성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면스프녀는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쇼핑카트에 오로지 라면만 수북히 담은 뒤 "이게 일주일 양이다. 라면이 커 보여도 스프는 적기 때문에 이 정도면 일주일 안에 다 먹는다"고 했다.
제작진이 라면스프를 얼마나 먹는지 묻자 그녀는 "하루에 15봉지, 1달에 약 450봉지를 먹는다"며 "라면 구입에만 1달에 30-40만원 정도 소비하고 있다. 부담되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밝혔다.
라면스프녀는 된장찌개, 계란프라이에도 라면스프를 부어 먹었고 흰 쌀밥에 라면스프를 듬뿍 넣은 뒤 야채스프를 비벼 즉석 야채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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