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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 출신 에로배우 신영웅(40·본명 김현수)가 일본 성인비디오(이하 AV)계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스포츠조선 닷컴이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AV사인 루비가 다음달 신영웅이 출연한 '서울의 사랑'이란 신작을 내놓는다. 이 작품에서 신영웅은 일본 유명 여배우 기리오카 사즈키(43)와 호흡을 맞췄다.
이 AV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국 남성과 연상의 일본 연인 사이의 사랑을 그렸다. 부제인 '한류 이케맨(소위 훈남을 지칭하는 말)과의 사랑을 꿈꾸는 일본 숙녀들, 그 상상이 실현되는 것인가'에 나타난 것 처럼 최근 한류 열풍에 맞춘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졸업 후 투수로 해태에 입단했지만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야구를 포기한 신영웅은 우연히 받은 모델 제의를 통해 속옷 모델로 거듭나게 된다. 이어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성인영화에 출연하게 됐고, '신영웅'이라는 가명으로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해 케이블 방송 채널뷰 '마이 트루 스토리'에 출연한 신영웅은 100여 편의 성인영화 출연을 발판삼아 영화 제작과 매니지먼트 등을 총괄하는 기획사 설립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구 잘 했던 선수였는데 팔꿈치 부상이 아쉬웠다. 이런 근황을 알게 돼 놀랍다""축하해줘야할 지 아직은 모르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영웅. 사진 = '마이 트루 스토리' 화면캡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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