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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의 연인이던 고 김영애 아나운서를 위해 천도재를 지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엄앵란은 신성일의 충격적인 과거 고백 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 신성일은 자신의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가장 사랑했던 여인은 김영애다"는 말과 함께 "엄앵란과 결혼 후에 만난 그녀가 내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혀 화제를 끌었다.
이날 엄앵란은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입을 열면 더 큰 파장이 일어난다"고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김영애를 위해 천도재를 지낸 것이 사실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했다.
엄앵란은 "신성일이 책을 쓸 당시 작가가 점을 쳤는데, 죽은 귀신이 자신을 천도하라고 했다고 하더라. 천도재를 안하면 아들이 되는 일이 없다고 했다. 엄마인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냐"고 덧붙이며 천도재를 지내게 된 상황을 알렸다.
한편 엄앵란은 계속되는 신성일과의 이혼설과 관련해 "이혼할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
[엄앵란. 사진 = S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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