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2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꿈나무 마을'을 방문해 치어리더 공연과 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을 갖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 박용만 회장과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김선우, 김상현, 김승회, 노경은, 김강률, 고창성(이상 투수), 용덕한(이상 포수),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 이원석, 김현수, 정수빈(이상 야수) 등 선수단 15명이 참가했다.
두산 치어리더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했으며, 선수단과 원생들이 함께 참가하는 장기자랑 대회도 진행됐다.
또 마술사 김종수씨를 초청해 마술 공연을 선보였고, 원생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실시했다. 마지막에는 박용만 회장이 준비한 참고서 세트와 구단에서 마련한 곰인형, 후드티, 털모자, 넥워머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진욱 감독은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서 영광스럽고, 해맑은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장 임재철도 "연말연시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자리면 언제든지 참석하고 싶다"며 뿌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꿈나무 마을'은 1975년 1월 개원한 이후 36년간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을 맡아오고 있으며, 박용만 회장이 개인적으로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는 곳이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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