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의 상승세가 KCC의 거센 추격을 저지했다.
20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LG가 89-80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1쿼터는 KCC가 21-19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자 LG는 2쿼터에서 문태영과 애론 헤인즈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KCC는 전태풍과 임재현이 연속 실책을 범하며 LG가 앞서는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2쿼터 종료 직전 헤인즈의 득점으로 속공이 성공하며 39-35 4점차 리드를 안고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3쿼터에서 헤인즈의 연속 득점과 오용준의 3점포로 48-40 8점차로 점수차를 벌렸고 3쿼터 종료 1분 42초를 남기고 백인선의 득점으로 62-47 15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4쿼터가 되자 KCC의 맹추격이 이어졌다. 11점차로 뒤지며 4쿼터를 시작한 KCC는 디숀 심스의 득점으로 68-73 5점차로 접근한 뒤 임재현의 득점과 전태풍의 득점이 성공하면서 73-74 1점차로 따라 붙는 저력을 과시했다.
76-75로 앞서던 LG는 변현수의 3점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헤인즈의 자유투 2개 성공에 이어 문태영이 덩크슛으로 83-75 8점차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종료 1분 48초를 남긴 시점이었다.
LG는 53초를 남긴 상황에서 변현수의 3점포로 다시 86-78 8점차로 앞서며 승리를 확인했다.
이날 LG에서는 헤인즈가 28득점 11리바운드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변현수가 18득점, 백인선이 17득점씩 해내며 알토란 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문태영도 16득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애론 헤인즈. 사진 = KBL]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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