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가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최강희 감독이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그 동안 대표팀 감독직 수락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표팀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감독은 내년 2월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서 한국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안게됐다.
최강희 감독은 수원서 지도자생활을 시작한 후 2002년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에 이어 2004년까지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또한 지난 2005년 전북 사령탑에 오른 후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9년과 2011년 K리그 우승을 이끌며 '닥치고 공격(닥공)'의 위력을 증명했다.
그 동안 공석인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에릭손, 스콜라리 등 해외 감독들이 먼저 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것에 관심을 보였지만 축구협회는 결국 K리그서 지도력을 검증받은 최강희 감독을 선택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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