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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다르빗슈 유(25)의 입찰 구단이 텍사스로 정해지면서 함께 경쟁을 펼쳤던 블루에이스가 과연 얼마를 제시했느냐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일 캐나다 토론토 지역신문 토론토 스타 온라인판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입을 목표로 했던 다르빗슈 유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에서 부단히 애를 썼다. 우리도 5000만 달러(한화 약 577억원) 이상 입찰 했었다"고 보도했다.
블루제이스는 입찰금을 정하는 과정에서 구단주의 지시로 거액의 자금을 투입할 것을 시사했고, 그 금액이 워낙 커 텍사스와 양키스가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결과적으로 입찰금 5170만 달러(한화 약 596억원)를 제시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르빗슈와의 독점 교섭권을 획득했다.
또 스포츠 전문 방송국 ESPN 온라인판은 다르빗슈에 대한 뉴욕 양키스의 입찰 금액을 2000만 달러(한화 약 230억원) 이하로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다르빗슈와 텍사스는 30일 동안 계약협상에 임한다. 만일 다르빗슈가 텍사스와 30일 안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다르빗슈의 일본 소속팀 니혼햄은 포스팅 비용을 받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텍사스가 FA로 팀을 떠난 C.J 윌슨의 공백을 다르빗슈로 메우려하기 때문에 텍사스와 다르빗슈는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다르빗슈의 몸값은 5년간 7000만 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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