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최강희 감독을 선임했지만 정확한 계약기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강희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최강희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선 "단기간 대표팀 전력을 극대화하면서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대표팀을 이끌 지도력과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과로 한국축구 인프라를 강화해 줄 인물로 최강희 감독을 추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전력을 높이는 능력이 있다. 대표팀 지도 경력도 있고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성과를 보이며 선수 활용이나 기용에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북 감독으로 있는 최강희 감독의 대표팀 감독 계약기간에 대해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답변을 피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계약조건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았다. 지금 대표팀 감독"이라며 "언제까지인지는 기간은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축구협회는 최강희 감독의 선임을 공식발표했지만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아직 계약한 상황이 아니고 논의된 것은 없다"며 기술위원회와 축구협회의 발표가 엇갈리기도 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최강희 감독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나타낼 예정이다.
[황보관 기술위원장]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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