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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생전에 친분이 깊었던 일본 유명 마술사 프린세스 덴코(52)가 북한으로부터 오는 28일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하도록 초청을 받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덴코는 이날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에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발표가 나온 19일 김 위원장의 가족으로부터 전화와 이메일로 (영결실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영결식에서는 위 아래 모두 흰 옷을 입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에는 방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참석할 뜻을 밝혔다.
데이비드 카퍼필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마술사로 꼽히는 덴코는 지난 1998년과 2000년 2차례 북한의 공식 초청을 받고 북한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후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사적인 저녁 식사 모임에 여러차례 참석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진 = 청와대 기자단]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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