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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우연일까? 예언이 맞은 것일까? 1년 전 미국의 한 언론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예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9월 9일 "미래에서 온 소식(News From The Future)"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포브스는 "엄격한 기준으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실험을 시도했다"며 "'실제 데이터'와 '예측과 사실'을 동원하고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과학적 상상력'을 도입했다"고 해당 기사의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포브스는 이 보도에서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은 70세 나이로 사망"하며 "그의 아들 김정은은 29세의 나이로 북한의 권력을 물려 받고 미국과 교역을 도모한다"고 전했다.
결국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사망했고, 포브스의 예언은 일부 적중한 상태다.
이 같은 사실이 SNS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지 네티즌은 “대단하다”, “몇 개나 더 맞출 수 있을까?”, “웃자고 한 이야기 인데 맞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브스는 이 외에 2011년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20만 달러에 판매된다, 2012년에 미국 법무부는 애플사의 태블릿 PC의 시장 독점에 대해 조사한다, 2016년에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닭고기맛 고기가 판매된다 2017년에는 호주 여성 2명이 줄기세포로 남자 없이 임신에 성공한다 등의 예언을 전했다.
하지만 2019년으로 예언한 애플 스티브 잡스가 은퇴는 빗나간 상태다.
[사진 = 포브스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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