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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의 멜로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이 내년 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러브픽션'은 쿨하지 못한 남자의 웃기는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추격자', '국가대표', '황해'에 이어 최근작 '의뢰인'까지 매번 개성강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하정우가 '러브픽션'에서는 창작에 허덕이는 무명의 소설가 주월 역을 맡았다. 주월은 연애에 있어서는 쿨하지 못한 브리짓 존스의 남자버전같은 캐릭터다.
MBC '최고의 사랑'으로 올 한해 화제가 된 배우 공효진은 사랑에 대한 환상도, 연애에 대한 상상도 버린지 오래된 쿨한 커리어우먼 희진 역을 맡았다.
22일 오전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31살 평생을 기다려온 완벽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 주월의 시시각각 요동치는 쿨하지 못한 심리가 담겨져있다. 이어지는 행복한 커플의 모습과 감격에 가득 찬 주월의 내레이션은 여느 로맨스의 멋진 남자 주인공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쿨하지 못한 면면이다.
자신이 선물한 아이템들의 시가 총액부터 잠자리, 싸움, 눈물의 횟수까지 기억하는 주월의 심리가 색다른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해 보여? 도대체 내가 몇 번째야”라며 희진의 과거를 두고 홀로 괴로워하는 주월의 모습까지 공개돼, 영화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까지 일게 만든다.
[사진 영상=NEW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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