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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지난달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인기 아이돌 샤이니 공연 관람객의 90% 이상이 10~20대 젊은 여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영한국문화원이 K-POP의 영향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샤이니의 공연을 본 관람객 중 94%가 여성이고, 특히 10~20대 젊은 여성이 90%를 넘는다. 또 96% 이상이 외국인(영국 52%, 아시아 18%, 유럽 9%)일 만큼 한류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부분 친구(37%)나 유튜브(29%), 페이스북(9%)을 통해 K-POP을 처음 접했으며 한국 문화(복수응답)와 관련 한국어(26%), 한국영화(22%), TV(25%), 한국음식(25%)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65% 이상이 한국영화와 드라마 관람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주영한국문화원 측은 “이렇듯 K-POP에 대한 열정을 향후 한국영화, 드라마, 한국어 등 K-Culture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내 한류 문화 전파를 위해 2011년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략적인 접근으로 연중 쉼 없는 한류 문화 콘텐츠 교차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내년부터 ‘K-POP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영국 런던에서 공연한 아이돌그룹 샤이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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