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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강소라의 '드림하이2'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촬영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 모완일. 제작 홀림&CJ미디어) 첫 장면은 신해성(강소라 분)이 '통금 위반'이라고 적힌 푯말을 목에 걸고 구두를 닦고 있는 장면이다.
영화 '써니'에서 7공주파의 리더 하춘화로 남다른 포스와 범접할 수 없는 박력을 선보였던 강소라는 '드림하이2'에서 추운 겨울 뽀로통한 입술로 입김을 호호 불며 구두의 광을 내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헝클어진 머리모양이며, 목에 걸고 있는 '통금위반'이라는 푯말이 그간의 포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엉뚱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남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홀로 구두를 닦으며 '소공녀 소라'에 등극한 사연은 기린예고의 칼 같은 통금 시간을 어기고 아이돌 그룹의 공연장에 간 사실을 양진만 선생(박진영 분)에게 들켜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양진만 선생의 냄새 나는 구두를 닦아야 하는 고난의 벌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친 강소라는 기린예고의 선무당 박순동 역의 유소영과도 찰떡 호흡을 이어가며, 추운 날씨의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한편, 기린예고 최악의 돌+아이들과 신경쇠약 직전의 최고 아이돌간의 불꽃 튀는 팀 배틀을 그릴 '드림하이2'는 오는 1월 30일 첫방송된다.
[강소라. 사진 = 홀림&CJ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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