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송중기와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 ‘늑대소년’(가제, 제작 영화사 비단길)이 21일 크랭크인 했다.
‘늑대소년’은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차가운 소녀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송중기는 ‘늑대소년’에서 꽃미남 스타 이미지를 벗고, 위협적인 야수의 본능을 지녔지만 소녀에게만큼은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늑대소년 역을 맡아 외형적 파격변신은 물론 한 소녀만을 향한 가장 순수한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보영은 ‘늑대소년’서 세상에 마음을 닫아버린 차가운 눈빛의 외로운 소녀로 어느 날 마주친 늑대소년에게 예기치 못한 설렘을 느끼며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는 캐릭터를 맡았다.
메가폰을 잡게 된 조성희 감독은 단편 ‘남매의 집’(2008)으로 미장센 단편영화제 대상과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수상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 ‘짐승의 끝’(2010)으로 벤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사진 = 송중기-박보영, 영화사 비단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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