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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다.
24일 방송되는 MBC '소녀시대의 크리스마스 동화'에선 소녀시대 멤버들이 꿈꾸는 동화를 실제 무대로 펼쳐 보인다. 또 해외 콘서트에서 화제가 된 소녀시대만의 스페셜 무대도 공개된다.
태연은 슬픔을 간직한 '눈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태연은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온 등 가창력 있는 팝가수들이 리메이크 한 바 있는 캐럴곡 '오 홀리 나잇'을 열창했는데, 특히 곡 하이라이트에서 그네를 타고 3m 가량 공중으로 날아올라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영은 지난 2009년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라틴댄스 차차차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수영은 파트너로 출연한 프로댄서 김대동 선수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프로댄서 못지않은 춤 실력을 선보였다.
제시카는 꽃이 흩날리는 숲 속 무대에서 재즈곡 '웬 유 위시 어폰 어 스타(When you wish upon a star)'를 자신만의 색깔로 불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백조의 호수'를 콘셉트로 한 유리와 서현의 합동 무대에서 '백조' 서현과 '흑조' 유리는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를 통해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이 선보였다. 또 이 무대에서 유리와 서현은 섹시 로커로 변신,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한 '소원을 말해 봐'부터 뮤직비디오 공개 후 유튜브 조회수 전체 3위를 기록한 화제의 곡 '더 보이즈', 팬들 사이에서 다시 듣고 싶은 곡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키싱 유' 캐럴 버전 등 소녀시대의 역대 히트곡들을 들려줬다.
이번 방송에선 소녀시대가 육군 최전방 백마부대를 깜짝 방문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연말 특별 정신 교육'으로 위장한 소녀시대의 방문에 국군 장병들 500여명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영하의 추위도 잊을 만큼 공연 현장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가수 성시경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티파니와 함께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열창했다. 성시경은 군 복무 시절 관물대 사진의 주인공이었던 유리를 무대에서 만난 수줍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샤이니 온유와 함께 헤어진 연인들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 '1년 후'를 부르며 애틋한 연인의 감정을 무대에서 표현했다.
가수 알렉스와 오상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소녀시대의 크리스마스 동화'는 24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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