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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안석환이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서도 '밀본' 캐릭터로 깨알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석환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본원인 정기준(윤제문 분)을 배신하는 우신정 이신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SBS 새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에서도 극 중 기장인 주인공들과 대치되는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그는 1월 5일 방송되는 '부탁해요 캡틴' 2회 방송분에서 대통령 전용기, 교관, 검열관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 기장이자 '전대미문의 전설적인 탑건' 동찬 역으로 등장한다.
자만심에 찬 그는 칵핏 시뮬레이터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다 부기장 다진(구혜선 분)의 조언을 무시하고 거친 가상비행을 해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급기야 기장 자격박탈을 논하는 지경에 이르는 등 주인공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신적 역할을 하면서 보여준 중후함속에 담긴 묘한 매력을 이번 '부탁해요 캡틴'에서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에서 주인공과 함께 있으면서도 이들과 대치되는 마치 '밀본'같은 연기를 맡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안석환은 비롯해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하는 '부탁해요 캡틴'은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 오는 1월 4일 방송 예정이다.
['부탁해요 캡틴'에 출연하는 안석환. 사진 = S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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