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주니치 드래곤즈 거포 와다 카즈히로(39)가 7000만엔(한화 약 10억원) 감소된 연봉으로 계약을 갱신했다.
22일 일본의 스포츠나비에 따르면 "주니치 와다 카즈히로가 22일 나고야 시내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 갱신을 위해 구단과의 교섭에 임했다. 와다는 이날 7000만엔 감소한 3억 3000만엔(한화 약 50억원)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 갱신 후 와다는 "올 시즌을 돌이켜보면 개막전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같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어떻게하면 타격이 좋아질 것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를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와다는 지난해 37홈런 .339를 기록하며 38세라는 나이로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리그 MVP를 획득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변화구 대처 능력과 몸 쪽으로 파고드는 공을 공략하기 위해 타격 폼을 바꾸면서 방망이 부진에 시달렸다. 이에 와다는 타율 .232로 이적 이후 최악의 성적에 그쳤다.
[주니치 와다. 사진 = 주니치 드래곤즈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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