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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전지현에게 2012년은 특별한 한 해로 남을 전망이다.
2008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이후 ‘블러드’, ‘설화와 비밀의 부채’ 등 해외 작품을 주로 해 왔던 전지현이 최근 촬영을 끝낸 ‘도둑들’(감독 최동훈)에 이어 100억 대작 ‘베를린’(감독 류승완)에 연달아 출연을 확정지은 것.
그 동안 톱스타로 군림해 왔지만, 다작을 하지 않았던 전지현의 행보를 비춰 본다면 ‘도둑들’과 ‘베를린’의 잇따른 출연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관련해 전지현 소속사 제이앤코 엔터테인먼트 임연정 대표는 마이데일리에 “(전지현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좋은 작품이라면 언제든 출연할 의사가 있었다”며 “2011년과 2012년의 경우 우연히 좋은 작품 두 편이 연달아 들어오면서 대중을 만날 기회가 자주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지현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지속적으로 작품 촬영을 진행해 왔다. 특히 ‘도둑들’의 경우 워낙 대작이라 캐스팅에서 크랭크인, 크랭크업까지 시간이 걸렸을 뿐 활동을 쉬지는 않았다는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도둑들’은 후반작업을 진행 중으로 2012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전지현 또한 해당 작품을 마무리 짓고 조만간 크랭크인 할 ‘베를린’에 합류할 계획이다.
전지현에게 2012년은 ‘도둑들’로 대중과 좀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고, 작품성과 흥행성 면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베를린’으로 다시 최고의 톱스타 자리를 굳힐 수 있는 의미있는 해로 다가올 전망이다.
[사진 = 전지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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