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외야수 초노 히사요시(27)가 2년만에 팀 내 최고 타자 반열에 올랐다.
22일 일본 스포츠나비는 "초노가 프로데뷔 2년만에 최고 타자에 올랐다. 초노는 22일, 구단과 계약 갱신 협상에 임해 옵션 포함 6000만엔 증가한 연봉 9500만엔(한화 약 14억원)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초노는 올 시즌 140경기 출장해 17홈런 69타점 .316의 타율(리그1위)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외야수 부문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다. 연봉 협상을 마친 그는 "만족한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1억엔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초노는 국내 팬들에게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돌부처' 오승환으로부터 9회말 끝내기 3점포를 터트린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당시 사회인 야구단에 몸 담고 있었던 그는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아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국제대회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시켰다.
작년 프로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딘 초노는 19홈런 .288타율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신인왕을 거머쥔 바 있다.
[요미우리 초노. 사진 = 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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