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이범수, "미드 저리가라"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이범수가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 이범수를 비롯해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이덕화, 김서형 등 총 11명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개인적으로 그간 출연했던 어떤 작품보다 기대가 된다"며 "코믹연기는 드라마에서 처음 선보이게 됐다. 그동안 연기했던 어떤 캐릭터보다 밝고 경쾌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심각하고 어두운 드라마가 많은데 새해 포문을 열며 신나게 경쾌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우리 드라마는 멜로, 액션, 긴박감, 긴장감, 촘촘한 극의 구성 등이 다 담겨있다"며 "자화자찬같아 쑥쓰럽지만 미드(미국 드라마)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많은 공과 애정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많은 기대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봉급생활자를 뜻하는 샐러리맨과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흥미진진한 역사서 초한지의 합성어로 유방, 항우 등 역사속 인물의 성격과 갈등을 현대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대한민국 경제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샐러리맨들의 삶과 애환을 코믹적 요소를 가미해 그려낸 드라마다.

지난 해 화제작 '자이언트'를 연출해 낸 유인식 감독과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배우들이 다시 뭉쳐 관심을 모았다. 이범수는 이름도 생소한 파발대학교 체육학과 출신으로 밝고 코믹하고 긍정적인 성격, 그리고 뛰어난 두뇌와 체력 임기웅변의 소유자 유방 역을 맡았다. 2012년 1월 2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이범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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