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CC가 삼성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2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에서 KCC가 83-72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전적 18승 11패를 올리며 3위 부산 KT 소닉붐을 1경차로 접근했다. 이날 3연승을 노렸던 삼성은 시즌 전적 6승 23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하위 고양 오리온스와는 반경기차로 쫓기게 된 삼성이다.
KCC는 5득점을 올린 임재현을 필두로 1쿼터를 17-8로 앞서며 상쾌하게 출발했으나 삼성이 2쿼터 종료 49초를 남기고 아이라 클라크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면서 35-33 역전에 성공, 전세가 뒤집혔다. 삼성은 이병석의 3점포를 추가해 38-33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서 접전을 펼친 양팀은 결국 4쿼터에서 승부를 내야 했다. 4쿼터가 되자 KCC는 임재현의 득점으로 62-61 역전에 성공한 뒤 임재현이 3점포와 전태풍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추승균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면서 76-65 11점차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종료 1분 40초를 남긴 상황이었다.
이날 KCC에서는 디숀 심스가 24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임재현이 17득점, 전태풍이 14득점 8도움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삼성에서는 이승준이 20득점 11리바운드, 김승현이 12득점 9도움으로 활약했지만 승리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심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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