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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뿌리깊은 나무'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배우들의 열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SBS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22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들의 연기 너무 잘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영현 작가는 "한석규씨는 영화에서만 보던 연기자였는데 착착 붙는 연기에 놀랐다. 장혁씨 역시 굉장히 백성의 목소리를 잘 내는 분이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해줬다. 그 점이 시청자의 입장에서 재밌고 고마웠다"며 "대사가 쉽지 않았고 감정도 복합적이었지만 배우들이 내가 쓴 것보다 더 잘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박상연 작가 역시 "한석규씨의 대본 리딩을 보며 저런 연기자의 대사를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장혁씨는 진정성의 화신이다.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대사에 담으려는 감정보다 더 진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분"이라고 칭찬했다. 또 "신세경씨는 대단했다. 그 나이에 그런 분위기와 연기력을 내는 배우가 없다. 너무 감사했다. 하루종일 찬사하라고 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상연 작가는 한가놈 역의 조희봉에 대해 "정말 너무 좋다. 다음 작품에 꼭 한번 모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22일 방영분을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2012년 1월 4일 '부탁해요 캡틴'이 첫 방송된다.
[김영현 작가(왼쪽)-박상연 작가.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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