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임창용(35)과 더불어 막강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마츠오카 켄이치(29)가 연봉 계약을 마쳤다.
23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마츠오카가 22일 도내 구단 사무소에서 연봉 계약 갱신 협상을 마쳤다. 그는 500만엔 오른 9000만엔(한화 약 13억원)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마츠오카는 올 시즌 63경기에 출장해 2승 2패 방어율 2.86를 기록, 지난 5월에는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되기도 했지만 4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한 것 등이 높이 평가돼 연봉이 증액 될 수 있었다.
그는 협상 후 "올 시즌 포크볼이 생각했던 대로 떨어지지 않아 괴로웠다"며 "내년 시즌에는 팀에서 아사오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아사오같이 하지 못하면 팀 우승을 도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땀 흘려 노력하겠다"라고 강한의지를 드러냈다.
마츠오카가 롤모델로 삼은 주니치 드래곤즈 아사오 다쿠야(27)는 주니치를 대표하는 불펜진으로 이번 시즌에만 7긍 2패 10세이브 45홀드 0.41의 방어율을 올렸다. 이에 시즌 MVP와 더불어 골든 글러브, 최우수 중간 계투 투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마츠오카의 계약을 끝으로 야쿠르트는 메이저에 도전하는 아오키 노리치카(29)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의 연봉 협상이 끝났다.
[야쿠르트 마츠오카. 사진 = 야쿠르트 스왈로스 공식 홈페이지]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