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그라운드 위에서 냉철한 승부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던 프로 야구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춤을 선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하고 역대 최다관객돌파에 대한 팬 사은의 의미를 담은 스팟영상 '프로야구 스타들 춤을 추다!'를 제작했다.
이번 스팟영상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으며 오승환(삼성), 김광현(SK), 강민호(롯데), 윤석민(KIA), 김현수(두산), 박현준(LG), 류현진(한화), 강정호(넥센) 등 현재 각 구단의 간판스타들과 내년부터 퓨처스리그에 합류하는 NC다이노스 나성범 선수 등 총 9명이 한 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제작됐다.
각 선수들은 연말에 즐비한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느라 피곤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이날 '팬들의 사랑이 스타들을 춤추게 한다'라는 영상 콘셉트에 맞춰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또 멋진 수트를 입고 평상시에는 볼 수 없었던 춤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부에는 선수들이 특별히 제작된 한복을 차려 입고,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치는 부분에서는 모두 다 수줍은 새신랑 같아 촬영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각 팀의 간판선수들이 직접 출연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번 영상은 오는 23일부터 올 해 프로야구를 중계했던 방송사인 KBS N SPORTS, MBC SPORTS+, SBS ESPN 등 케이블TV와 인터넷 포털 네이버 라이브센터, 지상파 DMB IPTV인 SPOTV, IPSN등을 통해 전파를 탄다.
[김현수-윤석민-류현진-강민호-강정호-박현준-오승환-김광현-나성범(왼쪽부터). 사진 = KBO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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