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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그우먼들의 활약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시즌1에서 안영미, 정주리, 김미려로 구성된 아메리카노팀이 강력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간디작살'이라는 유행어를 만드는 등, 활약이 눈부셨다.
이어 오는 24일 오후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는 아메리카노 팀 외에 돌아온 강유미와 꽃등심 팀 이국주 김현정이 가세해 개그계 우먼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한다.
tvN 관계자는 "지난 20일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아메리카노의 등장만으로 스튜디오가 들썩일 정도였다"라며 "시즌1에서 맞선녀 컨셉트로 코너를 꾸민 아메리카노는 이번에는 아르바이트 면접 응시생으로 변경했다. 안영미의 김꽃두레 캐릭터와 김미려의 오타쿠 캐릭터에 더해 정주리의 주부애(주먹을 부르는 애교) 캐릭터가 추가됐다"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미국 유학 후 돌아온 강유미도 '코빅' 무대에 선다. 강유미는 이재훈, 김인석, 박휘순, 김재우와 함께 개통령 팀에 합류했다. 무려 2년의 공백에도 불구, 노인대학으로 전학 온 얼짱할매 캐릭터로 나와 실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꽃등심 팀으로 전환규와 호흡을 맞췄던 이국주도 있다. 꽃등심팀은 기존 이국주, 전환규에 더해 김현정까지 가세한다. 이국주와 김현정은 모녀지간으로 열연, 재벌가에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코빅'은 지상파 방송3사 출신 대표 개그맨들의 공개 배틀 컨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총 상금 2억5000만원에 15라운드로 승부를 벌인다. 방송은 24일 오후 9시.
[돌아온 강유미(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안영미, 김현정 이국주.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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