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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8000만년 전 백악기 시대 한반도를 지배했던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의 모험을 다룬 영화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제작 ㈜드림써치 C&C/ EBS/ ㈜올리브스튜디오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내년 1월26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는 한반도에 서식한 다양한 공룡의 세계를 3D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008년 EBS에서 방송됐던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을 연출한 EBS 한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KAIST 공학연구소 등이 제작진으로 투입돼, 100% 국내 독자적 기술로 공룡 캐릭터의 3D화를 완성해냈다.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는 이미 지난 칸영화제와 AFM(American Film Market)을 통해 미국, 캐나다, 러시아, 독일, 베네룩스, 인도 등 해외 33개 국가에 선판매된 바 있다.
지금까지 공룡의 리얼한 시각효과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상징이었기에, 해외 선판매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나탈리'와 '7광구' 등 국내제작 3D 영화들이 흥행면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점박이'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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