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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양희종은 내 자신감이다"
안양 KGC 인삼공사 이상범 감독(42)은 코트위에서 뛰고 있는 양희종(27)을 바라보면 흐뭇하다.
양희종은 전역 이후 맞이한 2011-12시즌 24경기 출장해 6.2득점 4.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만 보면 그저 그런 성적표에 불과하지만, 코트위에서 그 누구보다 미친 존재감을 뽐낸다.
이상범 감독은 "양희종에게는 득점을 바라지는 않는다. 온 동네방네 다 참견하고 다니면서 속공이면 속공 리바운드까지 자기역할을 다하지 않냐. 지금 (양)희종이가 하고 있는 플레이는 꾸준히 3점슛을 성공시키는 것과 맞먹는다"고 전했다.
양희종은 높이에 약점이 없는 선수다. 최고 20cm차이가 나는 선수들과의 미스매치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그가 보여주는 수비력은 감독에게 있어 무한 신뢰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감독은 "(양)희종이가 맡는 선수는 분명 막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것이 감독에게는 자신감이다. 나는 (양)희종이에게 만큼은 무한 믿음이 있다. 2주 동안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음에도 저렇게 잘해주니 뿌듯 할뿐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희종은 지난 5일 원주 동부전 1쿼터에 발목에 타박상을 입고, 다음날 부산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약 2주간 4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도 복귀 후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얼마 전 용병 로드니 화이트의 부상으로 온 대체 용병 위긴스와의 호흡이 맞지 않아 팀이 고전에 빠졌을 때에도 양희종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화이트가 빠진 6경기 동안 평균적으로 약 32분 동안 9득점 6.3리바운드를 올렸다.
이상범 감독은 "희종이가 지금만큼만 잘 해주면 다른 선두들도 경기하기가 수월 할 것이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다 잘해주고 있지만, 희종이같은 선수가 있기에 지금 KGC의 상승세도 있는 것이다"라고 양희종을 한껏 치켜세웠다.
[KGC 양희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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