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90년대 NBA스타 찰스 바클리(48)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혼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을 우려했다.
23일(한국시각) 미국 피플지는 제이 레노쇼에 출연한 바클리가 지난 18일 아내로부터 이혼소송 당한 코비에 대해 말한 내용을 전했다.
바클리는 “나는 코비의 팬이고 코비가 잘 되길 바라는 입장이다”며 “하지만 팬들은 냉혹하다. 코비에게 이혼소송에 대해 소리칠 것이다. 코비는 이러한 팬들의 시선을 감내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클리는 코비가 강인한 정신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리는 “레이커스 팀 전체로 봤을 때도 좋지 않은 일이다. 절대 긍정적이지 않다”고 하면서도 “코비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코비는 1999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바네사와 만났고 관계를 이어가며 2001년 4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하지만 2003년 여름 코비가 콜로라도에서 성추행을 일으키면서 둘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고 둘은 ‘양립할 수 없는 불화’를 사유로 이혼에 합의했다. 브라이언트 부분의 이혼 편결은 오는 2012년 초에 나올 예정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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