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호아시 가즈유키(32)가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23일 일본의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은 당일 후쿠오카 시내에서 입단기자회견을 가진 호아시 가즈유키에 대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호아시와 4년 옵션 포함 총액 10억엔(한화 약 150억원)에 계약했다. 구단은 그에게 등번호 11번을 선사했다.
호아시는 "소프트뱅크에 들어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싶다"며 "물론 세이부에 애착이 있지만,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후쿠오카에서 성장하고 후쿠오카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소프트뱅크에서 FA자격을 받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스기우치와 오리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와다에 대해 "그들의 부재로 인해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살려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싶다. 1년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호아시의 입단식에 참석한 오 사다하루 회장은 "호아시는 항상 마운드에서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자신감 있는 투수다. 열심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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