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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찰떡궁합' 박찬희·이정현 "농구 할 맛 난다" (인터뷰)

시간2011-12-24 07:00:07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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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라는 노랫말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이 있다. 안양 KGC 인삼공사 프로 2년차 동기 박찬희(24)와 이정현(24)이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기획팀장' 박찬희와 '행동대장' 이정현이라 말한다.

작년 신인 드래프트 1차 1,2지명으로 나란히 KGC의 유니폼을 입은 두 사람은 올 시즌 신참의 티를 벗어 던졌다. 박찬희는 "이제 고작 2년차인데 뭘 얼마나 좋다고 느끼겠어요"라고 말하면서도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로 "이제 좀 뛸 만하다"며 다리를 꼬았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정현은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이제 코트 안에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고 정석의 답변을 늘어놓았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놓고 코트위에서 열심히 싸웠던 박찬희와 이정현은 그 때를 떠올리면 감회가 새롭다. 박찬희는 "그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신인왕 누가 탈 것 같아요'였다. 사실 내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누가 받든 상관없어요. (이)정현이가 받으면 축하해줄꺼예요'라고 이야기했다"고 회상했다. 이번에도 입을 먼저 열지 않던 이정현은 "그게 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박)찬희가 받을 것을 알고 있었다. (박)찬희가 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욕심은 크게 없었다. 스포츠토토에서 공동으로 신인왕을 받았을 때 이렇게 묻어가나 싶었다"며 끝까지 선한 이미지를 벗지 않았다. 결국 박찬희가 이정현에게 "너만 착한 척 하는 것이냐"고 버럭하자, 그제야 이정현의 진가(?)가 나왔다.

신인상을 거머쥔 박찬희는 수상 소감에서 "(이)정현이에게 크게 두 턱 쏘겠다"는 말을 했다. 진상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정현은 "한턱이요? 내가 받았나"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그냥 받았다고 써주세요. (박)찬희 이미지가 있잖아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박찬희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수습에 나섰다. "우리가 워낙 친하다 보니 딱 날 잡고 '내가 오늘 쏜다' 뭐 이런 것은 없다. 대신 내가 밥이랑 술을 많이 샀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그때서야 "네, 맞아요"라고 웃는다. 밥은 그렇고 술을 샀다고 하니 두 사람이 주량이 궁금했다. 박찬희는 "저는 좀 마시는 편이고, (이)정현이는 술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스타일이다. 근데 신기하게도 얼굴이 빨간 상태로 꾸준히 오래간다. 이제까지 정현이가 취한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옆에서 이정현은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안양 KGC 선수들은 숙소 생활을 한다. 박찬희와 이정현도 예외는 아니다. 숙소생활은 어떠냐고 묻는 질문에 이정현은 "(은)희석(34)이형이랑 한 방을 쓴다. 숙소 생활은 이제 좀 적응이 돼 간다. 사실 대학 다닐 때는 빨래 해주는 아주머니가 따로 있었는데 프로에서는 방 막내들이 빨래를 한다. 특별히 불만은 없지만 힘들다. 가끔 후배들한테 전화가 와서 '형, 뭐해요?'물어서 '나 빨래해'라고 답하면 그런 것도 하냐며 깜짝 놀란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박찬희는 "나는 그 빨래 대학교 때부터 했다"며 이정현의 불평이 가소롭다는 듯 콧방귀를 꼈다. 그러면서 "내 룸메이트는 (김)종학(33)이 형이다. 방에서 항상 잘해주신다. 경기 나가기 전에 기분이 다운돼있으면 항상 말도 걸어주시고, 힘을 주신다. 존재감만으로 힘이 되어주는 선배다"며 룸메이트 칭찬에 입이 말랐다. 빨래 불평만 늘어놓았던 이정현은 박찬희의 말을 듣고 뜨끔했는지 그제서야 "(은)희석이 형도 아주 좋은 선배다"며 급하게 포장에 나섰다.

20대의 또 다른 이름은 청춘이다. 많은 일들에 도전해 그 속에서 뼈아픈 실패를 맛보기도 하고, 때론 온 몸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기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 박찬희와 이정현도 여느 20대와 마찬가지로 코트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도전중이다. 박찬희는 "자기관리 못하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항상 팬들 앞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제든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뛰고 싶다"며 의젓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정현도 "나는 주전으로 경기를 나가기보다 중간에 투입이 되기 때문에 경기가 안 풀릴 때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내가 들어가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항상 한다. 매 게임이 나에겐 소중하다. 항상 성실히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다부진 의지를 선보였다.

대한건아라면 피할 수 없는 군대라는 인생의 장벽이 있다. 동갑내기지만, 팀 전력상 두 사람을 한꺼번에 상무에 보낼 수는 없다. 그러기에 누군가는 먼저,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은 나중이 되어야 한다. 이정현은 군대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가 먼저 가서 터를 닦아 놓을께"라고 말하며 박찬희의 무릎을 두 번 두들겼다. 그는 "어차피 가야하는 군대라면 빨리 다녀와서 복귀하고 싶다. 사실 이런 멤버로 언제 또 농구를 해보겠나라는 생각 때문에 가끔 욕심이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일찍 가는 것이 좋다"는 말을 전했다. 이정현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박찬희가 "근데, 난 죽어도 이정현 밑으론 못 들어가겠다. 그냥 탈영을 하는 것이 낫겠다"며 큰 웃음을 안겼다.

올 시즌 안양 KGC는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1위 원주 동부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이제는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찬희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주는 농구를 배웠다. 나보다 다른 선수가 더 좋은 찬스를 지녔다고 생각하면 공을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득점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서로 협력이 잘되는 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고싶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정현도 "지금 우리 팀은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엔 점수 차가 좀 벌어지면 지겠구나 했는데 요즘은 20점까지 벌어져도 절대 질 것 같지가 않다. 올해 꼭 봄에 농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를 하는 한 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코트위에서 상대와 거친 몸싸움을 하며 공을 가지고 다투는 투지 강한 모습의 선수 박찬희와 이정현보다 사람 박찬희와 이정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란 제2의 자신이다"라고 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꿈을 꾸는 두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이정현-박찬희(왼쪽부터 첫번째, 두번째), 박찬희-이정현(세번째). 사진 = 김유정 기자 kyj7658@mydaily.co.kr(첫번째, 두번째), KBL 제공(세번째)]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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