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혼다 유이치(27)가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9000만엔(한화 약 14억원) 증가한 2억엔(한화 약 29억원)에 계약을 갱신했다.
25일 일본 스포츠호치등 복수의 언론사들은 혼다 유이치가 24일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구단과 계약 개정 교섭에 임해 2억엔에 계약을 완성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전 경기(144경기) 출장해 .305의 타율을 기록한 혼다는 빠른 발을 무기로 60도루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루왕의 영예를 누렸다. 또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발표한 베스트 나인 퍼시픽리그 2루수 부문에 처음으로 선정됐고, 골든 글러브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계약 후 혼다는 "기분이 좋다.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게 간사한 마음을 전한다. 내년에는 70도루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혼다는 지난 2011아시아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의 결승전, 8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권혁을 맞아 15구의 끈질긴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런 그의 플레이를 본 국내 팬들은 '권혁을 상대로 용큐놀이를 했다'며 흥미로워한 바 있다.
[혼다 호크스. 사진 = 소프트뱅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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