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트레이드 파동으로 인해 잡음을 일으킨 고양 오리온스에 제재금이 부과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21일 논현동 KBL 센터에서 KBL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창원 LG 세이커스 농구단의 분쟁조정 요청 건에 대하여 논의한 결과 고양 오리온스 구단에 견책을 부과하고, 제재금 500만원을 병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KBL 재정위원회는 오리온스 구단이 계약에 상당히 다다를 만한 구두합의 후 이를 해지한 것은 KBL 회원사간의 신뢰를 하락시키는 문제이며 언론 매체에 부정적인 기사가 게재되는 등 KBL의 품위를 손상시킨 행위로 판단했다. 또한 오리온스 구단이 LG 김현중 선수를 KCC와의 경기(12월 1일)에 출전시키는 문제에 대해 혼선을 초래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따라서 KBL은 KBL 전문위원회 규정11조 ①,②,④에 의거하여 본건을 심의했고 KBL 규약 125조, 126조 및 상벌규정 23조 <첨부 2>-4의 ⑧ 'KBL 명예실추행위'를 준용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스는 김승현 트레이드와 관련해 LG와 거의 합의했지만 막판 김승현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삼성과 트레이드를 진행해 LG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LG는 KBL에 이의신청을 했다.
[사진=김승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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