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유정 기자] 서울 SK가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서울 SK는 2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전서 63-80으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1,2쿼터까지 근소한 점수 차로 뒤졌던 SK는 3쿼터에 들어 56-55로 앞서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4쿼터 수비에서 집중력이 약해지고, 연달아 공격에서도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에서 2,4쿼터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찬스가 왔었는데 두 번 다 잡지 못하면서 패했다"며 "결정적으로 분위기 싸움에서도 졌다. 공격에서 선수들이 조금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아쉬운 점들이 많았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14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고군분투 했지만, 경기 중에 간혹 미흡한 모습을 보였던 김선형에 대해 "김선형은 경기 흐름을 읽는 것이나, 운영 면에서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들이 있다. 아직 자기가 가져다 넣으려고 하는 욕심이 있다보니 그런 것 같다. 경기가 계속 될수록 나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