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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위건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위건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서 경기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에브라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지난 8월 아스날전 이후 4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후반 종반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베르바토프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가운데 맨유는 5-0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경기를 마친 후 맨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시즌의 절반만 소화했고 맨시티를 계속 압박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맨유는 위건전 승리로 14승3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맨시티를 골득실차로 추격했다.
경기시작 8분 만에 골을 성공시킨 것에 대해선 "일찍 터지는 골은 남은 시간 동안 자신감과 에너지를 준다. 항상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일찍 골이 터지면 그점에서 도움이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가 지난 22일 풀럼전에 이어 또한번 5-0 대승을 거둔 것에 대해선 "지난 경기에 비해 몇몇 선수들이 변화했지만 우리는 풀럼전서 선보였던 경기력을 재현했다. 팀에 좋은 일이고 우리 스쿼드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우리는 많은 선수 변화가 있어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왔다. 그점이 리그를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시즌에도 그점이 변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팀내 부상 선수가 많은 것에 대해선 "지난 몇년간 우리는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도 승리를 이어갔다.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비수들이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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