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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의 손담비가 안재욱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고백했다.
손담비는 26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에서 자신의 마음을 캐묻는 순애(조미령 분)에게 안재욱에 대한 핑크빛 마음을 시인했다.
극 중 채영(손담비 분)은 순애가 "강기태(안재욱 분)네 집 쫄딱 망한 거 몰라? 그 사람이 여길 왜 쫓아 온 건지 모르냐?"고 묻자 "알아. 그런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게 이유가 있어야 되나? 그냥 재미있고 좋은 사람 같아"라고 답하며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기태를 향했던 따뜻한 눈빛과 빛나라 쇼단에 합류한 이유가 모두 기태에 대한 애정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채영은 "미쳤다"며 타박하는 순애를 보며 사랑에 빠진 행복 가득 미소를 띄웠다.
하지만 채영은 그 후 불량배에게 봉변을 당하는 정혜(남상미 분)를 기태가 구해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순애가 정혜에게 "강기태 그 사람 너한테 마음 있는 거 아니니?"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된 후 마음에 걸리는 듯 묘한 눈빛으로 정혜를 바라봤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기태가 마음을 주고 있다는 여자 정혜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시청자들도 "안재욱을 바라보는 손담비의 시선, 너무 사랑스러워", "안재욱의 마음에 손담비? 남상미? 사랑의 화살이 어디로 향할지 완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재욱, 손담비, 남상미의 삼가관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손담비.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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