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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그맨 최효종의 과거사가 폭로됐다.
26일 오후 MBC 손바닥tv 'M4의 고도리쇼'에 KBS 개그맨 정범균, 조지훈이 출연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 출연 중인 이들은 또 다른 멤버이자 최근 대세남으로 떠오른 동료 최효종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정범균에 따르면 최효종은 대학재학 시절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하는데다 단발머리에 오래된 가죽 자켓, 무테 안경차림으로 현재 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고.
정범균은 "원래 '쟤(최효종)랑은 친해지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친구가 없어서 친해지게 됐다"며 이후 최효종의 권유로 대학로 소극장에서 선 뒤 2007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어 정범균은 "요즘은 저도 그나마 좀 먹고 살 만 해져서 괜찮지만 그 전에는 (최효종의 인기에) 너무 배가 아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 조지훈은 최효종의 KBS 연예대상 우수상, 코너상 부문 수상에 대해 "상을 받으면서 약 30명의 이름을 대는데 거기에 제가 빠졌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에 정범균은 "제 얘기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까지 해줬다"며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다.
진행자 이세준은 최근 강용석 의원의 고소사건을 빚대 "왜 날 빼놨느냐고 최효종을 고소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효종(위)와 '손바닥 tv'에 출연한 '사마귀 유치원' 멤버. 사진 = 마이데일리DB, 피알원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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