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日공식 소속사를 통해 김정일 영결식 불참 밝힌 일본 마술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에 외국 유명인사 중 거의 유일하게 초청받아 화제가 된 일본의 여성 마술사 프린세스 덴코(51, 본명 히키타 덴코)가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오리콘에 따르면, 지난 26일, 프린세스 덴코가 소속 사무소를 통해 북한 평양에서 행해진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녀의 소속사는 "이번 북한 방문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스텝과 미국 에이전트와 함께 검토를 거듭했다. 26일 정오, 덴코 본인과의 최종 미팅을 거친 결과, 모든 상황을 고려해 공식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덴코는 내년 여름 또다시 비무장 평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덴코는) 앞으로 민간 외교가 정체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된 지난 19일, 김 위원장의 가족으로부터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영결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그녀는 1998년과 2000년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북한에서 공연을 했을 뿐 아니라, 김 위원장의 사적인 만찬에도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일부 언론은 '그녀가 김 위원장과 연인 관계였다'는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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