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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성훈·정성산 감독의 영화 '량강도 아이들'이 오는 29일부터 연장 상영에 들어간다고 홍보사 3park 측이 밝혔다.
'량강도 아이들' 제작사 시네마 샘 측은 지난 달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멀티플랙스의 차별적인 홍보전략에 대해 지적했다. 당시 시네마 샘 김동현 대표는 "개봉 당일부터 영화 포스터와 전단이 비치돼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고, 멀티플랙스에서 개봉 3일전에야 상영극장 리스트를 통보해와, 초기 홍보에 차질을 빚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시네마 샘 측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고충 접수를 했으며, 영진위는 지난 16일 공정 경쟁 환경조성 특별위원회의 결정 및 조치사항을 멀티플랙스 측에 서면 통보했다. 그 결과, 대형 멀티플랙스 측이 오는 29일부터 영화 '량강도 아이들'을 연장상영 하기로 결정한 것.
영화 '량강도 아이들'을 제작한 김동현 대표는 27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라며 "개봉까지 8년 이라는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량강도 아이들'은 북한 아이들의 동심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달 17일 개봉했으며, 29일부터 롯데시네마(일산 라페스타관·부평관·대구관·청주관·부산센텀관)와 CGV(구로관·인천관·대구스타디움관·춘천관·서면관) 등에서 연장상영된다.
[사진=량강도 아이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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